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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학교

<변명>, <헬퍼>

변명 (I pardon you)

동아방송예술대학교

Fiction l Color l 20min l  


CAST  김태림 이나연 백아형 한정아 안서연

PRODUCER  홍석의 박성은

DIRECTOR  조미혜


시놉시스 

중학교 졸업사진을 찍는 날. 같은 반 친구 남규(16세/여)에게 생리대 심부름을 받은 자영(16세/여)은 빈 교실에서 충동적으로 남규의 손목시계를 훔친다.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비싼 시계를 차게 된 자영은 그 사실을 친구들에게 숨기려고 아등바등한다. 하교 시간, 이미 자영이 손목시계를 훔쳤음을 눈치챈 남규는 자영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계를 가지라고 귓속말한다.


연출의 말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죄의식과 용서, 도덕적 양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특별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을 찍는 날. 이날 주인공 자영이에게 벌어지는 사건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혹은 이미 겪었을 일상적인 에피소드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 자영이가 겪었던 불안과 후회, 좌절과 같은 감정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해지고,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변명>은 ‘새것’에 대한 결핍이 있는 주인공 자영이가 빈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의 새 손목시계를 훔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비싼 시계의 주인인 남규는 무리에서 은근히 자영이를 무시하고 따돌렸던 아이입니다. 이를 통해 “그 이유는 자영이의 변명이 될까?”, “우리가 과연 자영이의 변명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자영이를 용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헬퍼 (helper)

동아방송예술대학교

Fiction l Color l 22min l  


CAST  최민재 강태우

PRODUCER  김시원

DIRECTOR  배형준


시놉시스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채 자란 고등학생 지훈은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한다. 지훈은 자신의 생일 날 기대를 하고 집에 들어오지만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자신을 향한 무관심으로 아빠의 방에 들어가 아빠가 아끼는 시계와 돈을 챙겨서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집을 떠난 지훈은 양아치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시계도 망가져버린다. 아빠 시계의 수리비용을 혼자서는 감당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아빠에게 미움을 받을까봐 두려워 집에 갈 수 없는 지훈은 도움을 준다는 명함에 연락해 떠돌이를 만나게 되고 함께 떠돌이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 머물다 떠돌이와 많은 아이들을 재워주고 있던 헬퍼이자 자신의 아빠를 만나게 되고 충격과 실망이 큰 지훈은 집이 아닌 길거리로 향한다.


연출의 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뜬 가출 청소년의 문제에 대하여 보다가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헬퍼’라는 은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헬퍼’란 가출 청소년들을 재워주고 먹여주는 대신에 돈 말고 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대가로 받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선의의 헬퍼든 악의의 헬퍼든 가출한 청소년을 보호하면 안 되고 1388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게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영화를 보게 되는 사람들에게 청소년 문제에 확실히 알고 시선을 돌려 관심을 가지고 주위에 있을 수 있는 가출 청소년 문제들에 확실하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